강원도 삼척 해수욕장 (개장일, 야간개장, 용화스노클링)
2026년 삼척 해수욕장 개장일은 7월 9일, 그리고 7월 24일부터 8월 2일까지는 오후 8시까지 야간개장도 운영됩니다. 저도 이 소식을 접하고 나서 "올해 여름은 삼척이다"라는 생각이 바로 들었습니다. 개장 전인 6월에 미리 다녀왔는데, 기대 이상으로 볼거리가 많아 여름 본시즌이 기대되더군요. 일정 짜시기 전에 해수욕장별로 챙겨야 할 정보가 꽤 있으니 끝까지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개장일과 야간개장, 헷갈리지 않게 정리합니다
삼척해수욕장의 정식 개장일은 7월 9일입니다. 같은 강원권인 동해시 해수욕장들과 함께 7월 9일 일제히 개장해서, 올해는 동해·삼척을 묶어 여름휴가를 가도 좋을 것 같다고 바로 생각이 들었습니다. 올해 삼척해수욕장에서 주목할 부분은 야간 운영 시간 연장입니다. 7월 24일부터 8월 2일까지 10일간 일부 구간의 운영 시간을 오후 8시까지 늘립니다. 이 기간에는 야간 안전요원도 추가 배치됩니다. 해변 조명 확대와 경계 부표 주변 조명 설치도 함께 진행된다고 하니 야간 산책이나 늦은 오후 물놀이를 계획하는 분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입니다.올해는 야간에 부표 주변 조명 부분을 보강한다고 하니 조금 더 안심이 됩니다. 입수 가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이며, 야간 연장 구간에서는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됩니다. 6월15일 기준으로 수온이 19도 정도라서 바깥이 한여름인것과 달리 아직 물속은 좀 차갑다고 느껴질수도 있습니다. 오히려 수온이 적당히 따뜻해지는 계절은 9월쯤으로 사실 한국의 휴가철과는 조금 거리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7~8월 휴가철에도 해수욕을 즐겨야 하므로 물놀이를 하고 난 이후에는 가급적 비치타올로 물기를 잘 닦아 말려서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야간개장 전에 미리 가봤더니, 포토존에 해변러닝까지
저는 본격 성수기 전인 6월에 삼척해수욕장을 직접 다녀왔습니다. 아직 개장 전인데 뭘 보겠나싶어서 해변이나 거닐어볼 생각으로 갔는데, 해변 자체가 넓고 조형물 포토존이 꽤 잘 갖춰져 있어서 그냥 걸어다니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잘 갔습니다. 특히 기억에 남은 곳은 고래 조형물과 'I LOVE YOU' 조형물이었습니다. 고래 조형물은 푸른 동해를 배경으로 두면 사진이 잘 나오는 구도가 나오는데, 저는 사람이 없는 이른 오전 시간에 찍어서 여유롭게 담을 수 있었습니다. 성수기에 이 자리에서 사진을 찍으려면 줄을 서야 했을 것 같습니다. 'I LOVE YOU' 조형물 앞에서는 한참을 기다린 끝에 겨우 인증샷을 건질 수 있었는데, 5월인데도 그 정도였으니 여름 성수기에는 더 말할 것도 없겠다 싶었습니다. 지난해 삼척해수욕장에서 이 에어바운스가 인기를 끌었고, 올해는 모래성 놀이터 인근에 더 확대 운영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이라면 이 시설을 적극 활용하면 좋겠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도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들이 백사장에서 모래놀이를 즐기고 있었는데, 에어바운스까지 더해지면 아이들은 반나절도 모자랄 것 같습니다. 장호항부터 용화해변까지 길이 쭉 이어져 있는 만큼 아침에는 해변을 따라 러닝하는 사람들도 종종 목격되었습니다. 더 더워지기 전에 새벽같이 일어나 해변러닝을 하는 만큼 낭만적인 일도 없을것 같습니다.
용화해수욕장에서 스노클링까지, 가족 여행 제대로 즐기는 법
삼척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삼척해수욕장 외에 용화해수욕장도 함께 보시길 강력히 권합니다. 저는 여러모로 가족 여행에 편한 곳이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삼척시 근덕면에 위치한 용화해수욕장은 개장 기간이 7월 9일부터 8월 17일이며, 안전요원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상주합니다. 용화해수욕장은 이 스노클링 체험이 가능한 전용 체험존이 별도로 운영되어 있어, 해수욕과 스노클링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스노클링존은 해수욕장 쪽보다 수심이 깊기 때문에 아이들보다는 중고등학생 이상 성인에게 적합합니다. 구명조끼는 반드시 착용해야 입수가 가능하며, 현장 대여도 가능하고 개인 장비 지참도 됩니다. 스노클링존에서는 이 착용이 의무인데, 제가 경험상 이런 부분을 미리 안내받지 못하면 현장에서 당황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미리 챙겨가면 대여비를 아낄 수 있습니다. 파라솔, 원목 테이블, 튜브 대여도 모두 현장에서 가능하고, 그늘막도 대여할 수 있어서 성수기에는 오전 일찍 가야 원목테이블을 기다리지 않고 이용할 수 있습니다. 주차는 성수기 기준으로 오후 2시 이후에는 해수욕장 앞쪽 주차장이 거의 만차 상태입니다. 제 경험상 이건 좀 현실적인 문제입니다. 해수욕장 초입 구간 갓길 주차 공간까지 활용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짐이 많다면 오전 일찍 서두르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샤워장도 운영 (대인 4,000원, 소인 3,000원)하고 있으므로 세면도구와 수건을 잘 챙겨 오셔서 현장에서 구매할 물건을 최소한으로 만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해수욕장 주변에는 먹거리도 많은데다가 치킨 및 음식 배달 서비스(각 테이블에 메뉴판 비치)도 가능하기 때문에 더욱이 편리하게 이용할수있습니다.
삼척해수욕장 주차장은 해변과 가까운 위치에 도로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접근성은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성수기 주말에는 주차 공간이 부족해지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제가 5월에 방문했을 때도 이미 주차 공간이 넉넉하지 않다는 인상을 받았는데, 7월 성수기에는 오전 시간대 방문이 필수입니다.삼척 해수욕장은 단순히 바닷물에 들어가는 것만으로 끝나는 곳이 아닙니다. 삼척해수욕장의 포토존과 에어바운스, 야간개장, 그리고 용화해수욕장의 스노클링 체험까지 묶으면 1박 2일 일정이 빡빡할 정도입니다. 개장일 7월 8일을 달력에 저장하고, 입수 시간과 주차 상황은 미리 확인해두시면 현장에서 당황할 일이 줄어듭니다. 올여름 동해안 여행 일정을 고민 중이라면 삼척을 진지하게 고려해보시길 바랍니다.
참고: https://www.safekorea.go.kr/safekorea-kor/ctim/cnews/calamitySafetyNewsView.do?menuSn=35&cno=11204